"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취업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잡아요."
글로지스가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서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글로지스는 지난달 28일 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와 일학습병행제 사업 및 훈련실시에 대한 약정을 체결했다.
'일학습병행제' 사업은 산업현장의 실무형 인재육성을 위해 기업이 채용한 근로자에게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체계적 교육훈련을 제공, 기업맞춤형 인재육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인턴직원 및 취업준비생과 기업간 '인력 미스매치' 현상을 줄이고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막고자 독일식 도제제도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도록 설계·도입됐다. 취업 후에도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어 학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일학습병행제 약정을 체결한 기업은 현장훈련 교재 등 교육훈련에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해주고, 학습근로자 모집지원과 교육훈련과정 운영에 필요한 현장훈련비용, 기업현장교사 및 행정전담자 수당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글로지스는 지난 4월부터 예비졸업생을 위해 기업현장에 맞는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향후 해당 교육기관 졸업생 인재 채용과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매칭, NCS를 바탕으로 기업에서 학습근로자(참여 학생) 대상의 Off-JT 및 OJT(현장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학습병행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엔 인천세무고등학교와 일학습병행제 MOU(협약)을 체결하며 예비물류인력 현장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글로지스는 정부차원의 기업 직무교육 지원사업인 '기업일학습병행제' 참여를 통해 현장 실무교육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지스 황재옥 상무이사는 "글로지스는 인천공항물류단지내 대규모 물류센터 가동을 시작으로 도약을 위한 우수 인재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수인재의 효율적인 직무교육을 위해 이번 일학습병행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OJT 프로그램이 더욱 체계화되고, 인턴기간 동안 수출입물류 분야의 폭넓은 업무지식을 습득해 현업에 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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