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항운거래소(SSE)가 정리한 7월21일자 상하이발 북유럽 컨테이너 운임(스폿)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919달러였다. 전주 대비 하락폭은 20달러 정도로 미미했으나, 3주 연속 하락했다. 크게 침체되지는 않았으나, 하절기 성수기에 들어가도 둔화 조짐이 계속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중해는 852달러로 3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4월 이후 북유럽·지중해는 800달러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등 지난해 여름 수준과 비교해 상당히 건투하고 있다. 그다지 강한 기세는 없지만, 시황은 지난해를 웃도는 수준이다.
북미 서안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226달러, 동안은 2233달러로 모두 전주 대비 20~40달러 하락했다. 운임 변동은 다소 부진했으나, 지난해 7월은 동안이 2000달러를 밑도는 등 올해는 아직 호투하고 있다. 유럽·북미 모두 기세가 약하지만, 지난해보다는 건투하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홀로 상승세를 보였던 남미동안(브라질)도 7월에 3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하락했다고는 하나 20피트 TEU당 3518달러로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1000달러 이상 높았다.
남미 동안 이외의 남북항로에는 서아프리카가 2469달러(전주 대비 151달러 감소)로 하락세가 강했지만, 이밖에는 모두 큰 변동이 없는 상태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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