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이탈리아 정기선사인 MSC가 아시아-아프리카 서비스를 강화한다.
먼저 MSC는 최근 아시아와 사하라 사막 이남을 연결하는 '아프리카 익스프레스'를 손질한다.
기항지는 톈진-칭다오-상하이-닝보-난사-서커우-싱가포르-콜롬보-로메-더반-포트루이스-콜롬보-싱가포르-톈진 순이다. 아프리카 익스프레스에는 9200~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11척이 투입된다. 첫 서비스는 지난달 30일 중국 신강에서 시작됐다.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MSC는 중국 신강과 상하이에서 서아프리카로 가는 운항일수를 단축하게 됐다.
더불어 이 선사는 아시아와 남아프리카 더반과 코에가를 잇는 새 서비스도 개시한다. 새로 제공되는 잉웨(Ingwe) 서비스에는 6000~900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이 배선된다.
로테이션은 닝보-상하이-서커우-싱가포르-콜롬보-더반-포트엘리자베스-살랄라-제벨알리-포트카심-문드라-하지라-나바셰바-콜롬보-닝보 순이다. 이 서비스는 8월5일 닝보에서 첫 뱃고동을 울린다.
MSC는 이번 서비스 강화가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오가는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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