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체 항만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1억TEU를 돌파했다.
중국교통운수부가 정리한 올해 상반기(1~6월 누계) 중국 전 항만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억1464만TEU로 집계됐다. 무역항이 8% 증가한 1억167만TEU, 내륙항이 17% 증가한 1297만TEU였다.
6월 중국 전 항만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2028만TEU로 집계됐다. 두 자릿수 증가는 2개월 연속이며, 무역항이 8% 증가한 1788만TEU, 내륙항이 24% 증가한 240만TEU였다.
항만별 컨테이너 처리량은 1위 상하이가 10% 증가한 340만TEU, 2위 닝보가 16% 증가한 213만6000TEU, 3위 선전이 8% 증가한 209만TEU였다. 닝보가 2위를 기록한 것은 5개월 연속이다. 그 전까지 오랫동안 상하이에 이어 2위였던 선전과의 차이가 조금씩 벌어지고 있다. 4위 광저우는 12% 증가한 173만TEU, 5위 칭다오는 2% 증가한 137만TEU였다.
6위 이하는 톈진(137만TEU), 샤먼(90만TEU), 다롄(88만TEU), 잉커우(51만TEU) 순이었다. 상위 10개 항만 중 전년 동월 실적을 밑돈 곳은 다롄과 롄윈강 2항 뿐이었다.
항만별 상반기 실적은 상하이(전년 동기 대비 10%↑·1960만TEU), 닝보(14%↑·1236만TEU), 선전(8%↑·1186만5300TEU) 순이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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