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2 21:50

우리나라 등록선대 절반이 20년 이상 노후선

등록선대 순위 아시아 6위권…노후선 많아 선가 낮아


 

우리나라를 국적으로 등록한 선대의 절반 가량이 20년 이상의 노후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베셀즈밸류에 따르면 한국에 등록된 선박은 740척 1460만t(이하 재화중량톤)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지배선대인 1477척 8200만t에 견줘 척수로는 절반 수준이지만 톤수로 따지면 6분의 1에 불과하다. 지배선대란 우리나라 선사가 보유한 전체 선대를 말한다. 지배선대의 대부분이 외국에 국적을 두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 국적선대 규모는 아시아 지역에서 세계 6위에 해당한다. 홍콩과 싱가포르가 각각 2466척 1억9634만t, 2857척 1억3352만t으로 1~2위에 올라 있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편의치적 제도 운영을 통해 다량의 등록선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중국이 1940척 6658만t, 일본이 1351척 3329만t, 인도네시아가 1299척 1570만t으로 5위권을 형성하며 우리나라 앞에 포진해 있다.

 


우리나라 등록선대를 선령별로 보면 10살 미만이 149척 350만t, 10~19살이 237척 387만t, 20~29살이 288척 660만t, 30~39살이 31척 23만t, 40~49살이 15척 4만t 정도다. 신조 중인 선박은 20척 35만t이다.

이렇게 볼 때 일반적으로 노령선의 기준으로 삼는 20살 이상 선박은 334척 687만t에 이른다. 전체선대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가 노후선에 속하는 셈이다. 20살 미만의 선박은 신조 중인 선박을 포함해 406척 773만t이다.

선종별로는 벌크선 330척 1042만t, 유조선(탱크선) 275척 212만t, 컨테이너선 69척 10만8900TEU, LPG선 55척 35만1700CBM, LNG선 4척 50만9000CBM, 해양작업지원선(OSV) 5척 1만7000BHP(제동마력) 등이다.

 


선대가치로 보면 우리나라 등록선대는 40억8100만달러로 아시아에서 7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가 526억8000만달러, 홍콩이 522억7000만달러, 중국이 203억4000만달러, 일본이 129억3000만달러, 말레이시아가 68억1000만달러, 인도네시아가 4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톤수 기준으로 우리나라 밑인 말레이시아가 선대가치에선 두 계단이나 앞서 있다.

우리나라가 선박량에 비해 선가가 낮은 걸 알 수 있다. 우리나라 등록선대 중 지은 지 20년 이상 된 노후선은 톤수로는 절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선가는 전체의 5분의 1 수준인 8억9000만달러에 불과하다. 20살 미만인 선대의 선가는 31억9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선종별로는 건화물 및 액체화물을 포함한 벌크선이 29억4600만달러, 컨테이너선이 3억6100만달러, LNG선을 포함한 가스선이 4억1900만달러 등으로 평가됐
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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