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안항로 운임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항운거래소(SSE)에 따르면 6월23일자 상하이발 브라질 산토스행 해상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3599달러를 기록, 전주에 이어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남미동안항로 컨테이너 운임은 중국 춘절(설) 연휴 이후부터 3월까지 1000달러대 후반을 기록하다 시나브로 상승했다.
3월 말 2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5월 들어 3000달러를 넘어섰다. 6월 들어 조금씩 상승하면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급은 지난해 봄 이후 감소세를 띠고 있는 반면 물동량은 회복세를 보이면서 시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대조적으로 동서항로 운임은 큰 변동이 없다. 북유럽항로는 전주와 비슷한 882달러, 지중해는 878달러였다.
북미항로는 40피트 컨테이너(FEU)당 서안이 전주대비 54달러 하락한 1092달러, 동안은 68달러 하락한 201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완만한 하락세라고는 하지만 서안은 1000달러, 동안은 2000달러선 붕괴를 앞두게 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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