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사이즈 시장이 채산성 악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철강 원료선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스폿 시황은 하루당 8000달러 대를 밑돌면서,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철광석의 상승세관 후퇴로 중국의 수입업자가 구입을 보류하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항두 재고의 감소 정도 및 트레이더의 구입 재개 시기 등이 초점이 된다.
6월22일자 영국 런던시장에서 18만t급 케이프사이즈의 주요 항로 평균 스폿 용선 운임율은 7618달러(전날 대비 67달러 하락)로 속락했다. 3월 말에 기록한 올해 최고치를 60%이상 밑돌면서 동선형의 평균 코스트의 절반 이하에 그쳤다.
브라질 최대 자원 회사 발레가 새롭게 개발한 ‘S11D’ 광구 및 마루베니가 참여하는 호주 로이힐 철광산 등의 생산이 본격화됐다. 철광석 공급이 확대되면서 철광석 가격의 상승세관이 후퇴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전매 목적으로 수입하는 중국의 트레이더 매입을 보류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재고 물량도 있기 때문에 당황할 필요도 없다. 그것이 수송 수요의 감퇴와 케이프사이즈 시황의 하락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강재 수요를 둘러싸고 자동차 시장은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인프라 정비 등의 수요는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환경문제 및 생산효율의 관점에서, 고품격 수입 광물의 수요도 안정적이다. 실수요는 상승세이지만, 투기적인 수입 의욕의 감퇴가 시황의 하락 압력이 되고 있다.
6월22일자 중소형선의 스폿 시황(주요 항로 평균)은 파나막스가 8888달러, 핸디막스가 8325달러였다. 각각 11영업일, 10영업일 연속 상승했으며, 모두 대형 케이프사이즈의 용선료를 역전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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