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기간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이 다소 하락세이다.
상하이항운거래소(SSE)가 정리한 6월16일자 컨테이너 운임(스폿)은 북미 서안이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146달러로, 전주 대비 131달러 하락했다. 또한 올 들어 처음으로 1200달러를 밑돌았다. 물동량은 상승세인 반면, 선복을 채우지 못한 선사가 있어 운임 시황은 하락세다.
북미 동안은 2081달러를 기록, 전주 대비 152달러 하락했다. 연초에 3000달러 정도였던 북미 동안이지만, 2000달러를 밑돌기 직전으로 연중 최저치다.
북미 시장의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선사의 선복이 채워지지 않는 것으로 보이면서 운임은 서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북유럽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880달러, 지중해는 877달러로 전주 대비 30~50달러 하락했다. 북미 항로만큼 하락세는 아니지만 인상 요소가 없어 반전 조짐이 없는 상황이다.
둔화 경향인 동서 항로보다 남북 항로는 순조롭다. 남미 동안은 TEU당 3551달러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다. 서아프리카도 4월 말 이후는 2000달러대를 유지하는 등 시황은 고가 안정적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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