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은 현대중공업에서 신조한 30만t(재화중량톤)급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 <스텔라크라운>호가 23일 첫 항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효율 친환경 타입으로 제작된 신조선은 <스텔라데이지>호 사고와 별개로 폴라리스쉬핑이 2014년부터 진행해온 선대 현대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제작됐다.
벌크선사는 앞서 2014년에 2척, 2015년에 3척, 지난해 1척의 신조선을 인수했다.
선사 관계자는 "지난 5월31일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3척을 포함해 10척 모두 국내 굴지의 조선소에서 신조선이 건조되고 있다"며 "침체된 국내 조선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 건 물론 국내 벌크선사들의 친환경 선대 도입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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