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올해 누계(1~5월) 수주액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 부문의 수주액이 크게 신장되며 실적개선에 힘을 보탰다.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포함)은 올해 누계 수주액이 20억57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14억달러 대비 46.9%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조선부문은 총 16억5200만달러를 수주해 전년 동기 7억3100만달러 대비 125% 폭증했다. 반면 해양에서는 전년 대비 69.6% 급감한 9200만달러의 실적을 신고했다.
현대중공업의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은 별도기준 5월 매출액이 847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2.8% 감소했다고 밝혔다. 누계 매출 역시 4조5043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7조1390억원에 견줘 36.9% 급감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별도 기준 5월 매출액이 20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감소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5월 누계 수주액은 10억7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94.1% 폭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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