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운시장이 북미항로 호조와 유럽항로 부진으로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유럽항로는 하락세를 띤 반면 북미항로 운임은 상승곡선을 그렸다.
영국 드류리에 따르면 6월8일자 전 세계 8개 항로의 평균 운임은 전 주 대비 0.3% 오른 40피트당 1471달러를 기록했다.
8개 항로는 아시아-유럽, 아시아-북미서안, 아시아-북미동안, 대서양항로의 수출입 노선으로 구성돼 있다. 전주 대비는 거의 큰 변동이 없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하면 27% 이상 상승하면서 시황회복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
항로별로는 유럽 수출항로(상하이-로테르담)가 전주 대비 3% 하락한 1739달러였다. 지중해(제노바)도 6% 하락한 1739달러를 기록했다.
북미 수출항로는 서안 지역에서 호조를 보였다. 상하이발 로스앤젤레스행 화물은 6% 오른 137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인상됐다. 뉴욕은 1% 오른 2314달러를 기록했다.
수입항로 화물은 로테르담발 상하이행이 10% 오른 40피트 1198달러, 로스앤젤레스발 상하이가 40피트 549달러로 큰 변동이 없었다. 대서양 항로(뉴욕-로테르담)는 수출항로가 40피트 474달러, 수입항로가 40피트 1744달러로 모두 큰 변동이 없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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