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부산시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제3회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Korea Maritime Safety Expo 2017)’를 개최한다.
해양안전에 대한 국민 인지도를 제고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인 이번 행사는 2015년에 처음 열린 뒤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에선 ‘국민이 행복한 안전한 바다’를 주제로, 해수부를 비롯해 국민안전처 해군 수협중앙회 등 관련 기관과 150여개 업체가 참여해 해양안전·사고예방 홍보전, 해양(조선) 안전기술 및 기자재 산업전, 국제 해양안전 콘퍼런스 등의 행사와 함께 450여개의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해양안전·사고예방 홍보전’에서는 해양안전 관련 정책과 최신 안전기술을 홍보하는 전시관 및 방문객이 응급처치(구조)요령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특별관 등이 운영된다. 특히 부스에 실제 수조를 설치해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직접 구명정에 탑승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해양(조선) 안전기술 및 기자재 산업전’에선 선박항해통신장비, 구조 및 수색을 위한 로봇·드론 등 장비, 인명구조 및 소화방재를 위한 안전장비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도 유도할 계획이다.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국제 해양안전 콘퍼런스’에선 미국 해양경비대 해양안전센터의 존 W. 모거 사령관을 비롯한 국내외 해양안전 전문가가 초청돼 해양 인명․재산 안전과 해양안전산업의 비전 등에 대해 논의한다.
부대행사로 구명조끼 착용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베스트 구명자켓 콘테스트’와 해외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군용품 구매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박광열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해양안전 엑스포를 통해 해양안전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해양안전산업이 우리의 신(新)성장동력으로 자리잡게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해양안전 엑스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안전 전문 전시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양안전 엑스포 누리집(www.safetykorea.org)을 통해 사전 등록할 경우 현장에서 별도의 절차 없이 입장할 수 있으며, 학교 등 단체가 사전 등록을 원할 경우 해양안전 엑스포 사무국(☏051-714-7370)으로 문의하면 된다. 그 외 행사에 관한 상세 정보와 사전 등록방법 등은 엑스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