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1-10 10:49
장금상선(주)(대표이사 정태순)은 지난 11월 8일 (수) 평택항 동부두 2번선
석내에서 해양수산부 관계자, 경기도지사, 평택시장 및 해운관련 담당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 ~ 중국·홍콩간 컨테이너선 취항식을 개최
했다.
경기도와 평택시, 장금상선이 공동주최한 평택항 컨테이너선 취항식은 “평
택항이 21세기 물류교역기지 및 종합무역의 중심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알리는 축하행사로서 의미를 갖는다.
11월 8일을 시발로 평택-홍콩, 평택-천진, 평택-청도에 각각 주 1항차씩 서
비스를 제공하게 될 장금상선은 안전한 수송을 위해 컨테이너 선박 4척과
컨테이너 박스, 크레인, Reach Staker 등 제반장비를 갖춘 상태다.
이로써 장금상선은 중국 진출의 유리한 발판을 확보하는 한편 시간과 물류
비용을 절감하는 효율적이고 향상된 서비스를 화주들에게 제공하게 됐다.
또한 장거리 내륙 운송 단축으로 수도권 및 중부권 화주들의 경쟁력을 강화
시키는 계기가 됐다.
장금상선의 정태순 사장은 인삿말에서 “평택항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구
임을 중국의 청도, 천진 및 홍콩, 일본, 동남아 전 지역에 각인시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취항식 후 첫 출항하게 된 장금상선의 “Trade Rank”는 총 431TEU의 선복
량을 지녔으며 주 1항차로 운항된다.
이날 취항식에서는 군악대 환영연주, 경기도립 국악단 사물놀이 공연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축가, 테이프 커팅 및 선적시범이 있었다.
한편 평택항은 수도권 화물 분산처리를 위한 대체항만 건설과 대중국 교역
기지항 개발을 위한 목적으로 1989년부터 1단계 개발계획이 추진되었고 금
년 9월에는 평택항발전협의회가 구성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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