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의 4월 컨테이너 처리량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환적물량을 제외한 수출입물량은 전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올해 4월 여수광양항 컨테이너 처리량이 총 18만2015TEU라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3.8%, 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한 수치다.
수입·수출은 각각 7만4539TEU 7만6786TEU를 처리해 전월 대비 5.5% 4.4% 감소했다. 환적화물(T/S)은 3만690TEU를 처리해 전월 2만9178TEU 대비 5.2%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환적화물은 50.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환적물량의 추가적 증대가 절실한 상황이나, 수출·수입화물은 지난해 물량을 거의 회복해 2017년 1~4월까지의 누계는 58만3617TEU를 처리,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2% 감소했다.
YGPA 관계자는 “환적물량 증대를 위한 선사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항만공사임원의 일대일 타겟 마케팅을 집중 전개해 나가고, 더불어 현대상선 및 SM상선 등 국적선사를 중심으로 환적물량 증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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