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항의 4월 컨테이너 수출입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했다. 밴쿠버 항만국에 따르면 4월 밴쿠버항이 처리한 수출입물동량은 25만7000TEU였다. 수입화물이 대폭 증가했으며, 수출도 상당한 물동량을 확보했다. 아시아발 북미 수출항로는 미국항로의 4월 물동량이 호조세였으나, 캐나다도 수요가 증가한 형태였다.
아시아 수입물동량은 12.1% 증가한 13만9000TEU로, 그 중 적재는 13% 증가한 13만7000TEU였다. 수출은 5.1% 증가한 11만8000TEU로, 그 중 적재는 다소 증가한 9만2000TEU였다.
북미 수출 항로는 올해 들어서도 계속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JOC-피어스에 따르면 미국의 4월 물동량 처리실적은 10.8% 증가한 130만9000TEU였다.
미국 항로의 1~4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500만7000TEU로, 3년 연속 과거 최고치를 갱신한 2016년 수준을 웃돌았다. 또한, 밴쿠버도 상승세를 보인 것은 선사의 북미항로 운영에 영향을 주었다.
캐나다 서안은 북미서안의 최북 컨테이너 터미널인 프린스루퍼트항도 3월 취급량이 호조세였다. 북미에서는 2016년 6월 파나마 운하 확장 이후, 미국 동·서안, 캐나다 서안의 3지역에서 아시아발 화물을 둘러싼 집하 경쟁이 활발해지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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