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의 매출 성장세는 지속된 반면 수익성은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11억3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32억2600만원 대비 3.9%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대비 7.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44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63억2100만원 대비 83.2% 급감했다. 전기 대비 실적도 65.6% 뒷걸음질 쳤다.
반면 매출액은 1조5949억원을 기록, 10.4% 증가한 실적을 신고했다. 전기 대비 증감율은 -2.3%였다.
CJ대한통운은 1분기 CL(계약물류), 택배, 글로벌사업에서 모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CL사업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585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매출에서 가장 많은 36.7%의 비중을 차지했다. 택배사업부문은 1분기 13.2% 증가한 4788억원을 기록했으며, 글로벌사업 역시 16.9% 증가한 5307억원의 매출을 일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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