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가동중단 공시와 관련해 군산시는 “대기업의 횡포”라며 비난했다.
최근 군산시는 “증권거래소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영업중단 공시는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군산시와 전북도의 모든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30만 군산시민은 물론 200만 전북도민에게 배신감을 주는 처사로서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이 현실로 다가온 것에 심각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현대중공업은 단 한 번의 대답도 없이 증권거래소 군산조선소 영업중단 공시를 통해 군산과 전북을 10년 전으로 되돌려 놓았다”고 지적했다.
군산시는 “이번 공시에 상관없이 전북도는 물론 정치권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새 정부를 통한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이뤄내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한 새로운 각오가 담긴 서한문을 언론에 보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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