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 Global SaaS Incubating Project)’ 지원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GSIP는 국내 우수한 SaaS 과제를 선정해 아이디어 개발·사업화·글로벌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원스탑 지원을 통해 글로벌 스타급 SaaS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기업별 성장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과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매칭 추진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메쉬코리아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수행할 개발 과제는 ‘부릉 TMS 글로벌화 프로젝트’다. 자사의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인 ‘부릉 TMS’는 현재 SSG닷컴, 티몬과 공급 계약 체결 후 자동 배차 솔루션 ‘부릉 엔진’을 납품하고 있는 등 국내에서 이미 상용화돼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시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 고도화 및 글로벌화를 추진할 전략이다. 글로벌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구축 및 연동을 통해 국가별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배차 및 배송 경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쉬코리아는 부릉 TMS 패키지의 해외 판매를 위해 지난 3월 국내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이번 GSIP 지원 기업 선정으로 ‘부릉 TMS’의 글로벌화를 앞당겨 해외 시장 진출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지원 기업으로 최종 선발되었다는 것은 자사의 ‘부릉 TMS’가 글로벌 시장에서 겨룰 만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TMS 솔루션으로 거듭나 국내에서 글로벌 SaaS 성공사례로 회자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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