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31 13:48

환적물동량 감소에 부산항·광양항 ‘휘청’

전국 2월 '컨'물동량, 전년比 2%↓

전국 항만의 2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수출입물동량과 환적물동량이 쌍끌이 감소한 탓이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항만이 처리한 2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197만8000TEU를 기록해 전년 동월 201만8000TEU 대비 2% 감소했다고 전했다. 2월 누계물동량은 416만5000TEU로 전년 동기 414만8000TEU대비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2월 수출입물동량은 110만TEU를 기록해 전년 동월 111만4000TEU 대비 1.3% 감소한 데 그쳤지만, 환적물동량은 76만6000TEU를 처리하는 데 그쳐 전년 동월 88만2000TEU 대비 13.2% 급감했다. 2월 누계 수출입물동량은 235만7000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8% 증가했고, 누계 환적물동량은 158만8000TEU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부산항과 광양항 물동량은 환적물동량이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들면서 감소세가 두드러졌지만, 인천항은 중국 동남아항로의 성장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부산항의 2월 물동량은 150만TEU를 기록해 전년 동월 156만7000TEU 대비 4.3% 감소했다. BPA에 따르면 환적물동량은 78만4000TEU를 거두며 전년 동월 83만5000TEU 대비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누계기준 물동량도 312만4000TEU를 처리하는 데 그쳐 전년 동기 316만3000TEU 대비 1.2% 감소했다. BPA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한 것에 대해 올 2월이 전년대비 하루 부족했고, 한진해운 공백과 얼라이언스 재편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광양항의 2월 물동량도 16만4000TEU를 거두면서 전년 동월 17만4000TEU 대비 5.6% 뒷걸음질 쳤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한진해운 파산으로 인한 물동량 증발이 실적 악화에 크게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또 2M얼라이언스(전략적 제휴그룹)가 북미항로 서비스를 부산항에 주력한 점도 환적물동량 감소에 크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로 대중국 교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항은 예상 외로 호실적을 거뒀다. 인천항은 수출입·연안물동량의 증가세에 힘입어 19만3000TEU를 기록 전년 동월 16만8000TEU 대비 14.9% 급증했다.

수출입물동량은 17만TEU를 거둬 전년 동월 16만5000TEU 대비 2.8% 늘었고, 연안물동량은 21000TEU를 기록해 전년 동월 600TEU 대비 3400%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월 인천발 중국향 수출입물동량은 9만8000TEU를 거둬 전년 동월 9만2000TEU 대비 5.8% 증가했다.

2월 누계기준 물동량도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수출입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43만7000TEU를 거뒀다. 중국향 베트남향 대만향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34.2% 64.2%씩 증가했다.

전국 무역항이 처리한 2월 누계 비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1억8137만t을 기록해 전년 동기 1억7496만t대비 3.7% 증가했다. 목포항 동해·묵호항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포항항과 평택·당진항은 감소세를 보였다.

목포항은 자동차 수출입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1%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동해·묵호항도 동해지역 시멘트생산업체의 수출물량 증가와 연안운송물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반면 포항항은 철강재 생산에 필요한 광석 철재 수입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평택·당진항도 광석 수입 및 자동차 수출입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1% 뒷걸음질 쳤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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