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이 한국과 인도 동안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을 개설하며 동남아시아 시장을 강화한다.
SM상선은 코스코, TS라인, 시마텍 등의 선사들의 선복을 임차해 'EIN(East India Service)' 서비스를 4월14일부터 개시한다.
SM상선의 EIN 노선은 부산-칭다오-상하이-서커우(선전)-싱가포르-포트클랑-첸나이-포트클랑-싱가포르-마닐라-부산 순으로 주 1항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주 금요일 부산에서 배가 뜨는 서비스이며, 45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된다. 이 서비스는 부산에서 말레이시아 포트클랑까지 13일, 인도 첸나이까지 18일이 각각 소요된다.
이번에 새롭게 인도 동안 노선을 열게 되는 SM상선은 타 선사들로부터 선복을 빌려쓴 이후 향후 자사선 투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SM상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항지 확대, 신규 노선 개설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8일 태국·베트남(VTX) 항로를 열며 처녀취항에 나선 SM상선은 하이퐁과 인도 서안에 이어 다음달 인도 동안 서비스를 개시한다. 4월19일에는 북미서안 CPX 서비스를 개시, 원양항로 진출을 본격화 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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