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3사(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의 2월 신조선·해양 수주액은 12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3배 늘었다.
수주 척수는 현대중공업이 유조선 2척, 가스선 1척, 현대미포조선이 화학제품선 2척, 기타 2척, 현대삼호중공업이 유조선 4척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해양플랜트 수주는 단 한건도 없었다.
지난달 현대중공업의 수주액은 조선(선박 건조) 부문이 전년 대비 약 10배인 7억5800만달러를 기록했다. 2월 말 수주잔량은 124억달러를, 수주잔량 척수는 97척으로 집계됐다. 해외엔지니어링 부문의 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72% 감소한 3300만달러였다. 2월 말 수주잔고는 98억달러로 수주잔량은 11척 이었다.
현대미포조선의 수주액은 화학제품선 등 총 4척을 계약, 약 4배인 1억8200만달러에 달했다. 2월 말 수주잔고는 43억달러, 수주잔량 척수는 100척으로 집계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의 수주액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2억4000만달러로 확대했다. 2월 말 수주잔고는 54억달러로 수주잔량 척수는 58척인 것으로 나타났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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