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체 항만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교통운수부가 정리한 2월 중국 전 항만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월 대비 8% 증가한 1538만TEU로 집계됐다. 내용은 무역항이 7% 증가한 1368만TEU, 내륙항이 13% 증가한 170만TEU였다. 중국 춘절 연휴 영향으로 1월 실적에 비해 물동량이 크게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는 한 자릿수 후반의 증가세로 호조였다.
2월의 무역 화물 취급량은 6% 증가한 2억8585만t이었다. 이 중 무역항은 4% 증가한 2억5540만t, 내륙항은 17% 증가한 3045만t이었다.
항만별 컨테이너 처리량은 1위 상하이가 2% 증가한 262만TEU, 2위 닝보가 9% 증가한 175만6000TEU, 3위 선전이 15% 감소한 136만TEU였다. 닝보가 선전을 웃돌아 2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4위는 칭다오로 3% 증가한 134만TEU, 5위는 광저우로 33% 증가한 127만TEU였다.
6위 이하는 톈진(103만TEU), 다롄(67만TEU), 샤먼(62만TEU), 잉커우(44만TEU)였다.
2017년 1~2월 중국 전 항만 컨테이너 누계 처리량은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한 3428만TEU였다. 항만별로는 1위 상하이(7%증가, 592만TEU), 2위 닝보(7%증가, 387만TEU), 3위 선전(1%감소, 371만TEU)이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