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지난달 매출액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은 2월 매출액이 1조2481억원으로 전년 동월 1조6939억원 대비 26.3% 감소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누계 매출 역시 2조43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조5705억원에 견줘 31.8% 급감했다.
같은 기간 수주액은 14억9600만달러로 전년 10억7300만달러 대비 39.4% 증가했다. 조선 부문에서 전년 대비 884.4% 폭증한 7억5800만달러를 기록, 전체 수주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반면 해양과 엔진기계는 3300만달러 1억54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2.2% 42.1% 뒷걸음질 쳤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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