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0 17:43

YGPA, 광양항 인센티브 43억 배정

2017년도 인센티브 53억 전망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2016년 한 해 동안 광양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YGPA는 “2016년 한 해 동안 광양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화물을 대상으로 하는 인센티브산정을 위한 기준 물량을 현재 확인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2016년 광양항 선사 인센티브는 환적화물을 대상으로 하는 ‘증가화물 인센티브’와 ‘실적화물 인센티브’가 있으며, ‘터미널간 셔틀화물 인센티브’와 2016년 9월5일 이후 추가 개설된 원양항로에 대한 ‘항로개설유지 인센티브’로 구성돼 있다.

각 인센티브당 배정액은 증가화물 인센티브 19억, 실적화물 인센티브 5억, 터미널간 셔틀화물 인센티브 4억, 항로개설유지 인센티브 15억으로 총 43억원이며, 각 적용대상에 대한 지원금 산정을 통해 4월께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광양항 컨테이너 처리량은 총 224만4208TEU로 수출입은 180만1582TEU, 환적은 44만2627TEU를 기록했다. 2015년도 처리량과 비교해 수출입은 3만447TEU 증가한 반면, 환적은 13만4744TEU 감소했다.

한편 광양항을 이용하는 화주 및 포워더에 대한 지원정책인 ‘항만마일리지 제도’는 2016년 한 해 동안 광양항에서 처리된 수입 적컨테이너 화물을 대상으로 4억원이 배정, 지원금 신청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

YGPA 관계자는 “2017년도 인센티브는 지자체 지원금(13억원)을 포함해 53억원 가량이 될  것”이라며 “3월21일 항만위원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사인센티브는 인트라항로 개설유지에 10억원이 신규로 배정될 예정이며 총액은 3억원 증가된 46억원, 화주 및 포워더대상 인센티브는 전년과 동일한 4억원, 자동차화물 지원제도는 신설(3억원)되는 방식으로 개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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