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개항 141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한다.
BPA는 부산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28일 오후 3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개항 141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부산항을 주제로 한 노래를 통해 과거 역사와 추억을 회상하고 부산항의 글로벌 초일류 허브항 도약 선언, 부산항 로맨스 퍼포먼스 등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부산항은 지난해 한진해운 사태로 다소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BPA와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정기선사, 부두 운영사, 정부 간 긴밀한 협력으로 컨테이너 정기서비스가 개항 이래 최대인 531개로 증가했다.
BPA 우예종 사장은 “부산항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부산항이 경제의 중심지만이 아닌 해양관광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북항재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역사와 문화, 시민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조승환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서병수 부산시장 등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과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부산지역 관련 업·단체장 및 시민 등 약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