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9 18:53

日 항공 3사, 국제화물 매출 모두 감소

엔고 영향으로 실적악화
일본 항공 3사(ANA홀딩스·일본항공 JAL·일본화물항공 NCA)의 2016년 4~12월 국제화물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취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엔고에 따른 해외발 화물 수입의 감소, 대리점 국제 화물 판매 수수료 계정 폐지, 유류 할증료(FS=유류 할증 요금) 수입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ANA의 국제화물 사업 매출액은 24% 감소한 675억엔이었다. 국제화물 판매 수수료 폐지의 영향을 제외하면 10% 감소했다. 한편 수송 중량(톤 기준)은 17%, 수송량(RTK)도 17% 증가한 31억톤킬로로 확대됐다.

JAL의 국제화물 사업 매출액은 25% 감소한 318억엔이었다. 수송 중량이 7% 증가, RTK가 7% 증가한 14억700만톤킬로였다. 엔고에 따른 외화 건화물 수입 감소가 원인이었다. 올해부터 국제 화물 판매 수수료가 폐지되면서, 수입·비용을 상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NCA는 매출액이 16% 감소한 610억엔, 경상적자 12억엔(전년 동기는 경상 이익 22억엔)이었다. 수송 중량은 6%, RTK가 4% 증가한 23억1800만톤킬로였다. yield(수입단가) 상승이 기여하면서 3분기(2016년 10~12월)에 경상이익 22억엔을 계상했다. 2016년 4~9월의 경상 적자 34억엔과 비교하면 적자폭이 대폭 축소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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