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항로의 운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 춘절을 맞이해 물량 밀어내기가 가속화되면서 40피트 컨테이너(FEU)당 운임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상하이항운거래소(SSE)에 따르면 1월13일 기준 상하이발 북미 서안 컨테이너 운임(스폿)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2211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약 130달러 인상됐다. 북미 동안 운임도 3594달러로, 400달러 이상 상승했다. 북미항로는 동 서안 모두 수급이 개선됐으나, 대체로 동안 항로는 공급 부족이 강했다.
춘절 연휴는 27일부터 2월2일까지 7일 동안 이어진다. 이로 인해, 실질적으로는 이번 달 중순이 막바지 출하의 성수기다.
북미 항로는 현재 아시아발을 중심으로 꽤 수급이 강해지고 있으며, 선적 이월(롤오버) 등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상하이발 북미 서안을 경유하는 시카고 항로에서도 품목 무차별(FAK) 운임은 3000달러 후반부터 4000달러 미만으로 상당한 높은 수준이다.
그 외 북유럽 항로는 13일 기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086달러, 지중해는 1028달러를 기록해 전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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