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1 22:05

유럽·미주항로 해상운임 ‘고공행진’

중국 춘절 앞두고 밀어내기 물동량 급증

연초부터 원양항로 컨테이너 해상운임이 대폭 뛰어올랐다. 선사들의 비수기 선복감축에 저조했던 중국발 화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운임인상(GRI)이 성공했다.

상하이항운거래소가 1월6일 발표한 상하이발 북유럽항로 운임(현물)은 20피트컨테이너(TEU)당 1116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TEU당 1168달러대에 52달러 하락했지만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지중해항로 운임도 1042달러를 기록하며 1천달러대를 웃돌고 있다.

지난해 1월에도 유럽 운임은 대폭 오르며 1천달러를 넘어섰지만 올해는 중국 춘절이 1월로 앞당겨지면서 연휴전 밀어내기 물동량으로 운임은 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선사들은 이미 12월부터 물동량 밀어내기 효과를 톡톡히 봤다. 유럽항로는 12월 중순부터 1천달러대로 뛰며 비수기에도 이례적인 운임수준을 기록했다.

선사들은 소석률(선복대비화물적재율)도 100%를 기록 중이다. 선복이 부족해지자 선사들은 계약화주에게도 할당량 이외의 화물에는 프리미엄 운임을 추가해 부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흐름은 1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선사 관계자는 “선사들은 중국 춘절 밀어내기 물량에도 선박을 더 추가하기 보다는 높은 운임에 싣고 보자는 심리가 크다”며 “그동안 손해를 많이 떠안았던 만큼 분기계약 비중도 줄여가며 불확실성을 줄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북미항로 해상운임도 대폭 상승했다. 1월6일 아시아-북미 서안 해상운임은 40피트컨테이너(FEU)당 2082달러로 전주대비 159달러 상승했다. 북미 동안 운임은 FEU당 3313달러를 기록했다.

한 달 전만 하더라도 북미서안은 1천달러 초반에, 북미동안은 2천달러 초반에 머물렀으나 중국 춘절 밀어내기 물동량에 힘입어 해상운임은 700~1000달러 껑충 뛰었다. 북미항로는 12월 중순 이후 중국발 화물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소석률 100%를 보이고 있다.

선사들은 1월 중순에도 추가적인 운임인상을 통해 현재 운임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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