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에 더 많은 배와 화물을 끌어온 고객들이 인센티브로 또 한 번 웃었다.
경기도와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최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2016 평택항 화물유치 유공기업 인센티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컨테이너 선사의 수출입 실적에 따른 볼륨 인센티브와 수출입 포워더 및 보세창고업체를 대상으로 FCL(만재화물)·LCL(소량화물) 인센티브 등으로 구분된 시상식이 진행됐다. 화물유치 인센티브는 경기도가 약 6억7000만원, 평택시가 약 9억원을 각각 지원해 매년 화객 증대에 기여한 평택항 이용 선사 및 물류기업, 여행사 등 고객사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화물유치 인센티브 수상업체로는 선사, 포워더 등 총 40개사가 선정됐다. 볼륨 인센티브 부문에서는 장금상선, 일조국제훼리, 연태훼리, 평택교동훼리, 두우해운, 한국머스크, SITC, EAS쉬핑, 태영상선 등의 선사들이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평택시가 수상하는 LCL 화물 유치 부문에는 씨에스엘, 정진해운, 제이제이종합물류, 삼보종합물류, 일양익스프레스, 일심로지스타, 롯데로지스틱스 등의 물류기업들이 시상명단에 포함됐다.
이밖에 경기도가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FCL에서는 에이씨이익스프레스, 범한판토스, 진성로지스틱스, 제이제이종합물류, 한솔로지스틱스, CJ대한통운, 에이치케이코리아, 삼보종합물류, 하나로티엔에스, 정진코리아로지스가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FCL과 LCL 두 부문을 동시 석권한 기업들의 수상도 눈길을 끈다. 2자물류기업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빠른 성장세를 일군 중소포워더의 선전이 돋보인다. 삼보종합물류와 제이제이종합물류는 평택시와 경기도로부터 LCL·FCL 화물 유치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시상식에는 평택시의회 김기성 부의장, 김혜영 자치행정위원장 등 관계기관 관계자 및 평택교동훼리, 연태훼리, 일조국제훼리, 한국머스크, SITC, 일양익스프레스, 하나로티엔에스, 롯데로지스틱스, 하나투어아이티씨 등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평택항에서 처리된 올 11월까지 컨테이너 물동량은 56만689TEU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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