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꼽은 최고 외국항공사에 대한항공이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월 13일 중국 베이징 리츠칼튼 호텔에서 환츄스바오(环球时报) 주관으로 열린 ‘환츄스바오 2016년 여행업계 대상’시상식에서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외국 항공사’ 상을 수상했다.
환츄스바오는 중국 전역에서 일 200만부 이상 발행되는 중국 최고 권위의 국제 시사 전문 일간지로 2009년부터 매년 항공•호텔 등 여행관련 부문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중국에 취항하는 130여개의 외국 항공사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최고의 외국 항공사’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올해는 1차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총 20개 외국 항공사를 후보로 선정했으며, 이 중 온라인 공개 투표를 진행해 최다 득표를 얻은 4개 외국 항공사가 최고의 외국 항공사로 꼽혔다.
대한항공이 8년 연속 수상을 하게 된 것은 지난해 인천-허페이, 인천-난닝, 제주-구이양, 대구-선양 노선 등에 이어 올해 5월 인천-구이양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지속적으로 신규 노선을 개설한 점과 그 동안의 중국 지역 내에서 꾸준히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급변하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의 3대 온라인 여행사인 시트립, 취날, 알리바바와의 플래그십 스토어 개설하는 등 중국인 고객들의 편의를 지속 향상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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