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출범하는 전략적제휴그룹 디얼라이언스가 지중해-북미동안항로에서 이스라엘 짐라인과 손 잡는다.
독일 하파그로이드, 대만 양밍, 일본 해운3사 NYK, MOL, 케이라인으로 구성된 디얼라이언스는 8일 짐라인과 공동운항을 통해 지중해-북미동안항로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디얼라이언스는 짐라인을 통해 환적시간 단축, 기항지 효율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디얼라이언스는 AL6 서비스에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타라고나, 발렌시아, 알헤시라스를 추가해 새롭게 AL7 서비스를 취항한다. AL6 서비스에는 이탈리아의 살레르노, 리보르노, 라스페치아, 제노바 뿐만 아니라 프랑스 포스가 포함된다.
AL6 서비스의 기항지는 살레르노-리보르노-라스페치아-제노바-포스-핼리팩스-뉴욕-노퍽-사바나–살레르노 순이다.
AL 7 서비스는 바르셀로나-타라고나-발렌시아-알헤시라스-핼리팩스-뉴욕-노퍽-사바나-발렌시아-타라고나–바르셀로나 순이다.
디얼라이언스는 아시아-유럽, 북미 북대서양 및 태평양, 중동 등 동서항로에서 240척의 컨테이너선을 배선할 계획이다. 중국 10개항, 일본 5개항 직기항 서비스를 포함해 아시아에서 24개 이상의 항을 기항하고 미국과 캐나다 20개항, 북유럽 6개항, 지중해 13개항을 연결하게 된다. 중동과 중미에도 각각 6개항을 기항한다. 전체 32개 서비스에 대한 최종 기항지는 곧 발표될 예정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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