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길림성이 처음으로 러시아 항구를 이용해 구주지역으로 가는 해상노선을 신설하고 있다.
이 항로는 길림성 훈춘을 출발, 러시아 슬라브양카항을 통해 구주지역으로 가게 되는데, 현재 두 국가 간 기본 운송협의가 이루어졌다.
길림성과 흑룡강 동부지역과 구미지역 무역량을 살펴보면 수출 해상화물은 중국발해권 항구를 이용하는데 비해 수입교통은 불편하고 원가가 비교적 높았다.
훈춘과 슬라브양카항 간의 육상거리는 105km로 향후 해상노선을 이용하게 되면 운송원가를 절감하게 되고 길림과 구주 간 무역왕래를 한층 더 촉진시킬 수 있다.
길림성은 이미 러시아 자루비노항을 이용, 한국 일본 등의 국가들과 육상-해상 연계운송 노선을 성공적으로 개설한 바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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