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소속 함정 < 해우리 22 >호(322함)가 서해 최고의 함정으로 우뚝 섰다.
군산해경은 “소속 중형 경비함인 < 해우리 22 >호가 서해해경본부 주관으로 실시된 해상종합훈련에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최우수함정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해상종합훈련은 경비함정의 현장 임무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훈련으로 서해해경 소속 모든 함정이 상ㆍ하반기 2차례, 각 4일 동안 진행한다. 특히 경비함정 간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같은 함정이 상ㆍ하반기 모두 최우수 함정으로 선정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가로 < 해우리 22 >호는 해상에서의 역할과 전문성을 다시한번 입증하며 서해 최고의 바다 지킴이로 자리매김했다.
< 해우리 22 >호는 단지 훈련에서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9월 군산 흑도와 충돌한 어선 선원 3명을 구조했고 5월에도 좌초된 어선에서 선원 8명을 구조하는 등 현장에서의 역할은 더욱 빛나고 있다. 또 조난선박 구조(9척 79명)와 응급환자 후송(7명)을 통해 국민 안전에 기여하고 불법에는 단호한 대응으로 8척의 위법 선박을 단속하는 등 안전과 치안 모두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22함장 정영길 경감은 “안전을 책임지는 구조 전문가라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20여명의 승조원과 함께 해상주권 수호와 바다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상종합훈련에서 최우수 함정으로 선발되면 정부포상 등 다양한 특전과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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