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운컨설팅 업체 드류리가 일본 3대 선사인 NYK, MOL, 케이라인의 정기 컨테이너선 사업 통합에 대한 분석 자료를 내놨다. 드류리는 3사 통합이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정기선 업계는 선복량 상위 7개 기업과 그 이하에서 차이가 나는 것을 바탕으로, 합종연횡을 더욱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드류리는 3사 통합 후 합병 컨테이너 회사가 선복량 점유율에서 6.8%, 이미 발주한 신조선을 포함하면 7.5%에 해당되는 점을 주목했다. 이 수치는 세계 최대 선사인 머스크라인의 절반에 달한다. 운항비를 컨테이너수로 나눈 단위당 비용의 차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본 선사 3사가 참가해 내년 4월께 출범하는 ‘디 얼라이언스’에도 통합이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드류리는 일본 선사의 정기선 통합이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통합 후 일본 선사를 포함한 점유율 4~6위인 150만TEU급 선사와, 94만TEU급 이상의 대만 에버그린까지를 상위 7사로 정의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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