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사 케이라인이 10월 말부터 베트남 호찌민에서 완성차 물류 서비스를 개시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케이라인은 완성차 수송에 관한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수입 승용차 및 트럭, 건설기계 등을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트남에서 완성차 대상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케이라인은 현지 물류기업 제마데프트코퍼레이션과 50대50으로 출자해 ‘케이라인 제마데프트로지스틱스’(KGL)를 설립했다.
새로운 회사는 케이라인의 자동차선이 정기 기항하는 호찌민의 사이공프리미어 컨테이너 터미널(SPCT)에 인접한 공업단지 내에 2만㎡의 토지를 취득해 완성차 물류시설을 지었다.
첫 번째 단계로 일본계 자동차회사와 계약을 체결해 통관, 차량인증등록, 보관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년 1월부터는 각종 부품의 장착 및 도장, 세차 등을 포함한 납차전 점검(PDI), 딜러 배송 등도 서비스 메뉴에 추가할 예정이다.
케이라인은 육송 및 로로터미널, PDI 등의 완성차 물류 서비스를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인도, 호주, 브라질 등에서 제공해 왔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신흥국에서는 자동차 판매 시장의 확대에 따라 완성차 수송 부대 서비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케이라인은 지금까지 쌓아 온 노하우를 살려 완성차 물류사업의 확대를 목표로 한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