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생태계의 보고이자 우수한 지형 지질경관을 보유하고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의 서식지로서의 보전가치가 높은 절대보전, 준보전 330여개의 무인도서를 집중 관리하기 위해 매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신안군의 칠발도 등 7개 도서를 점검했고, 하반기 10월에 진도군의 사자도 등 5개 도서의 무인도서 무단 출입여부 및 훼손여부, 주변 해역의 오염에 관한 사항 등을 점검한 결과 일부 도서에서 어구 등 소량의 쓰레기만 발견돼 전반적으로 관리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해수청 김형대 청장은 “관내 1200여개 무인도서의 상시적 관리가 어려워 지난 9월에 인접지역의 명예관리원을 위촉(12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무인도서의 정보공유 및 도서지역과의 업무협력체계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기반을 구축해 정부 3.0기반의 효율적 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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