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루저우(泸州)항과 인천항이 항로 활성화와 물동량 증대방안 논의에 나섰다.
중국 루저우시 리우창(刘强)시장을 단장으로 쉐쉐션(薛学深) 당 서기, 중화궈(钟华贵) 주임 등 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26일 IPA를 방문해, 홍경원 IPA 운영본부장 외 관계자들과 물동량 교류 증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루저우시는 인구 500만명의 산업도시로 중국 28개 주요 내륙항 중 하나인 루저우항이 위치한 곳이다.
IPA는 이들을 맞아 인천신항 개발사업과 국제여객터미널의 시설‧서비스를 설명하고 루저우항‧인천항의 동향정보와 항만개발 및 운영에 있어서 공통 관심사를 논의했다.
양 측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인천항에서 상하이항과 양쯔강 내륙 운하를 통해 루저우항까지 이어지는 내륙 항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검토했다.
IPA 김순철 마케팅팀장은 “인천항은 한국 최대 소비시장인 수도권을 배후로 두고 있으며 루저우항도 중국의 대표 소비시장인 사천성을 배후로 있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러한 소비시장에서 나타나는 물동량의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양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