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우리 전통식품의 홍보와 판매 활성화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특산식품 판매 앱인 ‘별미여행’에 전국 식품명인 업체 12개가 입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들은 해당 분야에서 20년 이상 전통 방식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이를 실현해온 식품명인들이 만든 것으로, 장류부터 다류, 떡, 도토리묵, 김치류 등 옛 그대로의 맛이 살아있는 명품 식품들이다.
전통 방식 야생 작설차를 제조해온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18호 신광수 명인, 팥으로 만드는 된장인 소두장의 명맥을 계승하고 있는 제51호 최명희 명인, 조선시대 기록에도 등장하는 떡인 복령조화고를 옛 방식 그대로 만들고 있는 제53호 김영숙 명인, 우리나라 최초로 가루차인 말차를 재현해낸 제 54호 서민수 명인, 소라, 굴 등 25가지 해물로 담그는 해물섞박지로 알려진 제58호 이하연 명인 등 12명의 식품명인들은 각 분야에서 수십여년간 전통적인 방식으로 식품을 제조해온 장인들이다.
CJ대한통운은 “우리의 우수한 전통식품을 널리 알리고 이를 보전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식품명인 업체들을 유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식품명인 제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하며 우수한 우리식품의 계승 발전을 위해 식품제조, 가공, 조리 등 분야를 정해 식품명인으로 지정, 육성하는 제도로 식품산업진흥법 제14조 및 동법 시행령 제14조 내지 제22조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한편 CJ대한통운의 별미여행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생산한 특산식품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앱으로 CJ대한통운 택배 앱에서 앱인앱(App in app) 형태로 운영된다. CJ대한통운 택배앱에서 별미여행 버튼을 누르면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없이 상품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일체의 수수료 없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별미여행에는 이번 식품명인 12개 업체를 비롯해 별미빵집, 지역별미 등 3개 카테고리에 40여개 업체들이 입점해 있다. 별미빵집에는 프란시스코 교황 방한시 화제가 됐던 파주 키스링 마늘빵을 비롯해 통영 오미사 꿀빵, 제주 오메기떡 등 지역 별미 빵집들이, 지역별미에는 춘천 우성닭갈비, 여수 돌산갓김치, 속초 중앙닭강정 등 다양한 식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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