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YK라인이 최근 4~9월 연결 결산에 특별 손실 1950억엔을 계상했다. 일본해사신문은 컨테이너선, 드라이벌크 시장의 침체가 오래가면서 자사선의 감손 손실과 취득 예정선의 계약 손실 충당금을 계상한 것이 주요했다고 전했다. 항공 운송 사업에서도 항공기의 매각손실과 리스 계약의 손실 충당금을 특별 손실 처리한다.
특별 손실 내용은 감손 손실 1600억엔과 계약 손실 충당금 350억엔이다. 사업별로는 컨테이너선이 1000억엔, 드라이벌크가 850억엔, 항공 운송이 100억엔이다.
NYK는 4~9월 실적과 통기 예상을 현재 ‘정밀 조사 중’이며, 연 4엔을 예정했던 배당 예상도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테이너선·드라이 벌크 사업에서는 시장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손실과 손실 충당금에 대한 계산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NYK는 전기에도 드라이 사업의 자사선 감손 손실 335억엔을 특별 손실 처리한 바 있다.
항공 운송에서는 자회사인 일본화물항공(NCA)이 보유한 항공기 3대를 처분함에 따라, 매각 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매각 금액까지 장부가격을 낮춰 감손 손실을 계상했다. 리스 계약으로 조달하고 있는 항공기 일부도 잔존 기간으로 예상되는 손실을 충당했다.
다른 일본 선사의 특별 손실로는 MOL이 전기에 드라이벌크·컨테이너선의 구조 조정 비용 1793억엔을 계상했다. 케이라인은 전기에 드라이벌크 중심으로 340억엔을 계상했으며, 최근 들어 드라이벌크와 해외 관련 회사를 중심으로 350억엔의 구조조정 비용을 준비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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