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폴란드를 잇는 하늘길이 열렸다.
폴란드의 국적항공사인 LOT폴란드항공이 18일 오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43번 게이트에서 인천-바르샤바 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항식에는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라파우 밀차르스키 LOT폴란드항공 사장이 참석했으며, 취항식에 앞서 바르샤바로 첫 비행을 떠날 항공기가 인천공항에 들어오자 이를 맞이하는 물대포 퍼포먼스도 이뤄졌다.
해당 노선에 LOT폴란드항공은 최신 보잉787 드림라이너(252석) 기종을 투입해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과 폴란드는 경제, 통상 분야 등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바르샤바 직항 노선이 없었다. 그래서 양 도시 사이를 이동할 때 불가피하게 유럽 내 다른 공항을 경유해야 했다. 이번에 직항 노선이 개설됨으로써 여객 편의가 대폭 개선되고 새로운 관광수요도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취항식에서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인천-바르샤바 직항노선 개설로 유럽행 여객의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지고 연간 약 6만 명의 신규 항공여객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항공마케팅 활동을 통해 다양한 노선을 개설하여 여객의 편의 향상과 인천공항의 허브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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