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항공은 최근 기기결함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리콜이 진행되고 있는 삼성 갤럭시 노트7 스마트폰에 대해서 항공기 운항 안전을 이유로 기내에서의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외에 필리핀의 저가항공사인 세부퍼시픽과 에어아시아도 별도의 성명자료를 내고 기내에서의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세부퍼시픽 항공사는 갤럭시 노트7은 화물로 보내든지 아니면 기내에서는 전원을 끈 상태로 탑승해야 하며, 기내에서의 사용은 엄격히 제한된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갤럭시 노트7를 화물로 보내거나 기내에서조차 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해, 더욱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필리핀 항공도 9월 12일자 성명에서 신제품이건 중고제품이건 상관없이 모든 갤럭시 노트7 모델은 화물로나 승객이 소지한 상태로는 탑승이 불가하다고 발표했다.
필리핀 무역산업부와 삼성전자 필리핀 판매법인은 오는 10월 1일부터 갤럭시 노트7에 대한 전면적인 리콜 및 교체가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 마닐라=장은갑 통신원 ceo@apex.p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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