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 전의 막바지 수요로 동서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이 고가권을 유지하고 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9월16일자 상하이발 운임은 북유럽·북미 동서안 모두 거의 전주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한진해운의 경영파탄을 계기로 9월 초부터 동서항로의 운임이 단번에 상승했다. 운임이 하락되지 않고 고가권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이 수준이 계속될 전망이다.
북유럽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966달러로 전주 대비 23달러 상승했다. 지중해는 860달러로 전주 대비 약 160달러 상승했다. 지중해는 북유럽에 비해 운임 상승 속도가 늦었지만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북미항로는 서안이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742달러, 동안은 2447달러로 전주와 거의 같은 수준을 보였다. 동서안 모두 지난해 9월 수준까지 상승하는 등 북유럽·지중해에 비해서도 운임 하락폭이 크다.
남미동안은 약 200달러 하락했으나, 2000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등 고가권을 유지하고 있다. 중근동 및 호주는 TEU당 400~500달러대로 어려운 상황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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