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미주노선에 이어 구주노선에 대체선박을 투입하기로 확정했다.
한진해운의 점유율이 높았던 미주노선에는 바로 대체선박을 투입했지만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적었던 구주노선에 대해서는 투입이 미뤄졌다.
현대상선은 우선 40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을 투입하고 향후 물량 추이에 따라 추가 선박 투입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첫배는 9월29일 부산항을 출발해 상하이-옌톈-싱가포르-발렌시아-사우스햄프턴-로테르담-함부르크순으로 기항하게 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물류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대상선의 적극적인 대처에 화주들의 격려가 이어지는 상황”이라며“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해운물류 안정화를 위한 국적선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주노선 대체선박은 지난 9일 < 현대 포워드 >호가 18일에는 ‘현대 플래티넘’호가 부산항에서 출항했으며, 첫 출항한 ‘현대 포워드’호는 20일(현지시간)에 LA에 도착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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