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에서 낚시활동 중이던 레저보트 한척이 전복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께 군산시 옥도면 군산항 남방파제 남서쪽 180m 해상에서 4명이 타고 있던 0.5톤급 레저보트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레저보트는 이날 오전 6시 옥도면 신치항에서 출항, 군산항 남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낚시활동 중 강풍과 너울성 파도를 만나 침수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가 가라앉자 이들은 주변 선박에 도움을 요청했고 다행히 주변에 있던 낚시어선 등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122구조대를 이용해 전복된 레저보트를 남방파제 인근 부두에 예인 조치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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