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철도운송장비 제작사인 CRRC(중국중차)의 전반기 해외수주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중국 현지언론이 밝혔다.
전반기 해외주문액은 148.8억 위안(미화 2.4억 달러)로 전년비 126% 증가했다고, 지난 23일 CRRC가 상해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서 밝혔다.
CRRC는 "3월에 시카고와 계약한 846대의 지하철 차량계약은 선진국에 수출된 기록적인 지하철 차량계약"이라고 말했다.
CRRC는 "전반기는 세계 경제의 완만한 회복 및 중국의 경기하강 압력으로 예상치 못한 도전에 직면했으나, 회사는 철도운송장비 시장을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후반기에는 보다 많은 시장을 개척하고 원가를 낮추며 효율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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