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지난 7월 누적 수주액이 1년 전에 비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과 해양의 동반침체가 수주액 급감으로 이어졌다.
현대중공업은 25일 지난 7월 누적수주액이 49억2천만달러를 기록, 전년 90억5천만달러 대비 45.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조선과 해양이 각각 71% 52% 급감한 12억3500만달러 4억64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실적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엔진기계와 건설장비 사업 역시 45.5% 12.2% 감소한 6억9500만달러 10억1700만달러를 기록했다.
7월 매출도 덩달아 하락했다. 현대중공업의 7월 매출액은 1조616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7% 감소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침체도 계속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의 누계 수주액은 2억2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6억8000만달러 대비 67% 급감했다. 7월 매출은 2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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