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정부 3.0과제 실현의 일환으로 '無 서류 교육비 면제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서병규)은 국가보훈처, 해양수산부와 정보연계를 통해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및 해외취업선원을 대상으로 ’정부3.0, 無 서류 교육비 면제 서비스’를 지난 25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無 서류 교육비 면제 서비스’는 교육비 면제 대상자들이 별도의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교육접수 현장에서 전산조회를 통해 자동으로 교육비 면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고객 중심 서비스로서 교육생 편리성에 중점을 뒀다.
연수원에서는 그동안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를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시행 중이었으나, 승선시마다 조건이 변경돼 교육비 면제에 혼란을 격어오던 해외취업선원들을 위해 본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게 됐다. 본 서비스 시행 전에는 교육비 면제대상이 교육비를 면제받기 위해 두 가지 이상의 관련 서류를 직접 발급받아 증빙을 해야 했으며, 교육비 면제제도를 모르고 있거나 교육비 면제시기를 놓치는 경우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이번에 바뀐 ‘無 서류 교육비 면제 서비스‘의 진행 절차는 예전의 ‘교육생 신청 → 연수원 승인’에서 ‘연수원 제안 → 교육생 확인’ 방식으로 전환돼 편리성이 한층 강화됐다. 서병규 원장은 “국내를 대표하는 해양수산 교육기관으로서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정부3.0 과제를 발굴·추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3.0은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하며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을 말한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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