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이 한국과 마닐라를 잇는 항로를 새롭게 열며 동남아항로 서비스를 강화한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최근 현대상선과 TTP(Tianjin To Philippines Service) 노선에 대한 선복용선(슬롯차터) 계약을 체결했다. 팬오션은 내달 1일부터 한국과 마닐라를 잇는 주 1항차 정기선 서비스를 개시한다.
로테이션은 신강-칭다오-부산신항-부산북항-상하이-마닐라남항-마닐라북항-신강 순이며, 첫 배는 9월1일 부산신항을 출항하는 < 현대 하이니스 >(Hyundai Highness)호다. 해당 노선엔 < 레나-에스 >(Lena-S)호, < 현대 제너럴 >(Hyundai General)호 등 57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이 배선 중이다.
팬오션은 지난 5월 법정관리 이후 종료됐던 동남아 하이퐁 서비스를 3년 만에 재개한 바 있다. 베트남항로 취항선사의 일부 선복을 빌려 하이퐁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서비스 개설을 통해 동남아 서비스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게 됐다.
팬오션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신흥시장과 세계 곳곳의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항지 확대, 신규 노선 개설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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