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6 18:45

남미동안 해상운임, 2011년 이후 최고치

아프리카에서도 운임 상승세
아시아발 남미동안 항로의 해상운임이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8월5일자 상하이발 브라질·산토스의 스폿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2774달러였다. 전주 대비 약 50달러 상승하면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다. 남미동안 항로의 스페이스를 확보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우며, 수급이 핍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남미동안의 운임이 TEU당 2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6월 중순부터이며, 서서히 상승해 7월 말부터 2700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남미동안 항로는 지난해 피크기간에 비해 선복 공급량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배선하는 각 선사들의 항로 합리화책이 기여하면서 고가권이 계속되고 있다.

남미동안에 이어 아프리카(라고스)도 운임이 상승하고 있다. TEU당 1333달러로 2개월 전보다 400달러 이상 상승했다. 서아프리카도 급격히 수급이 핍박해 스페이스에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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