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이 또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7월22일자 운임(스폿)은 북유럽이 20피트 컨테이너(TEU)당 713달러, 북미 서안이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296달러였다. 전주 대비 북유럽은 63달러 하락, 북미 서안은 125달러 하락한 수준이다.
지금까지 상승세였던 남미 동안도 다소 하락세 기미이나, 그래도 TEU당 2000달러 이상으로 고가권을 유지하고 있다.
북유럽은 7월 운임인상(GRI)으로 TEU당 1200달러를 돌파했으나, 그 후에는 서서히 둔화됐다. 3주동안 500달러나 하락했다. 지중해도 1일 1172달러였지만, 22일에는 664달러까지 하락했다.
북미항로 동안은 7월22일 1744달러로, 전주 대비 127달러 하락했다. 서안을 포함한 동서안도 운임이 하락하면서 어려운 상태다. 다만 북미시장은 7월 이후 일진일퇴의 운임변동을 나타내고 있다.
봄 이후 급상승해 온 남미동안은 6월 중순 TEU당 2000달러를 돌파했다. 그 후에도 계속 상승하면서, 7월15일 2011년 이후 최고치인 2600달러를 기록했다. 22에 소폭 하락했으나, 아직 고가권을 유지하고 있다. 선사 관계자는 “아프리카항로가 최근 들어 급격하게 붐비기 시작했으며, 운임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